효소잡학 -1
산야초효소 잡학(1)
효소액에 대한 의문은 파고 들수록 더 하면 더하지 결코 녹녹치 않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생물학을 전공한 친구에게 물어 봐도 C, H,O.. 쏼라~쏼라~하니 알듯 모를듯 남는게 없고 - 효소를 나누어준 친척들이 의문점을 물어 와도 할 말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알고 만들고 알고 먹어야 하겠기에 조금씩 공부한 상식을 이 효소방에 써 보기로 했습니다. 틀린점은 바로 잡아 주시면 생생한 공부가 되어, 품질좋은 효소의 제조와 이용에 많은 보탬이 될것 같습니다.
1. 효소액의 최근 경험담.
머리가 띠용~합니다. 3일째 밤을 새면서 업무마감을 하자니 하품이 끊이지 않고 머리회전력이 떨어져 사소한 것에도 실수가 많아져 능률이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 모텔에 있으면서 짜장면, 통닭도 먹고 디저트로 과자에 연신 커피까지 먹다보니, 뱃속에서도 종종 구테타(?)의 조짐이 있어, 소화력도 시원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잘 발효되어 상큼한 산야초효소액은 정말- 감로수이고, 보약물이며, 생명의 물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 입니다. 두뇌활동의 주된 영양소인 포도당과 효소의 섭취로 머리가 한결 가벼워지고, 속이 꾸룩+더부룩한 것도 이내 평정이 되고, 하품도 적어져 컨디션이 좋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량식품도 확실히 덜 땡기구요~. 효소액은 평소에는 효능을 잘 못느끼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거~참 묘하다~!!를 연발하게 됩니다. 거~참 묘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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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효소,효모,발효( 산야초 효소를 중심으로- 된장,김치 빼고-)
* 효모(酵母)- 가장 간단한 단세포 미생물로 -당연히 살아 있는 생명체.
*효소(酵素)- 단백질이 주성분인 화합물로- 생명이 없는 물질.
* 발효(醱酵)- 효모의 먹이는 포도당>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합쳐진 것으로> 효모는 먹고 살기위해> 설탕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쪼갠(분해) 후> 포도당을 먹고> 숫자가 늘어 난다- 이거이 산야초 발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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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의 과정 한눈에 보기**
1) 1.산야초 뜯기> 2.산야초에는 이미 효모가 붙어 있음> 3.항아리속에는 - 산야초+설탕+효소를 보유한 효모-로 짬뽕됨> 4.삼투압으로 즙액이 나오며 설탕을 녹여 설탕물+ 산야초+ 효모로 통합(물이 중요함. 물이 있어야 분해시작- 가수분해)> 5.효모가 설탕을 과당+포당으로 쪼개기 시작- 효모의 호흡으로-개스(이산화탄소) 발생시작- > 설탕은 계속 쪼개지고 효모는 늘어나고 개스도 늘어나고 , 설탕은 포도당+과당으로 바꾸어 진다> 6. 개스 빼주다가 괜찮으면 뚜껑닫아 (닫아도 공기 살짝 통함)3~6개월 두었다가 > 7.액만 걸러 합쳐 다시 공기 살짝 통하게 닫은 후 보관하면서 물에 타서 마신다. --->위 1~ 7까지가 기본적인 <산야초효소 발효액> 범위임.
2). 참고- 위에서 얻은 산야초 발효액에 물을 타서 농도를 떨어 뜨리거나, 아예 설탕이 부족해 농도가 낮다면?- 술이 된다(알콜발효)
1. 그리하여 조건변화로 1)의 액이 다시 발효시작(즉, 2차 발효)> 2. 효모가 다시 늘어 나면서 본격적으로 포도당을 먹기 시작(즉, 포도당 분해시작)>3. 효모가 이번엔 포도당을 분해해- 알콜+ 이산화탄소(거품발생)+ ATP(에너지로 곧, 열량방출)-이 3가지로 쪼개서 >4.열량(ATP)은 효모가 에너지로 쓰고, 이산화탄소는 공중으로 날라가고, 알콜은 사람 중 주당이 술이란 이름으로 마셔버림> 5. 결국 알콜은 효모가 포도당 쪼개 먹고(즉, 발효한) 남은 찌꺼기(부산물)임- 효모(또는 균, 곰팡이등 미생물)에 따라 요구르트(젖산 즉 유산균은 아미노산만 쪼개 먹음. 즉, 젖산발효)를 내놓기도 하고, 초산균이란 놈은 알콜을 쪼개 먹어 열량을 얻어 쓰고, 부산물로 식초를 남기는 식이 됨(초산발효).- 사람은 효모가 버린 술이나 요구르트나 식초를 갖다 먹고, 룰루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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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한번 발효를 파노라마로 보면??
1. 단순발효> 알콜발효(술)> 초산발효(식초)-의 순서로 진행해 발효의 종착역은 식초가 된다.
그럼 산야초 발효는 무슨 발효??- 복합발효로서 설탕등 고분자인 이당류가 포도당, 과당의 저분자 단당류로 분해되어진 단순발효가 주종이나, 단순발효 중 즙액의 설탕농도, 온도, 산소공급 또는 차단조건에 따라 이미 한쪽에서는 포도당의 분해가 이루어져 부분적인 알콜발효로 소량의 알콜이 생기기도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초산발효로 식초가 생길 수도 있어, 복합적인 맛의 발효액이 되기도 한다. 일부는 살짝 모르는 부패도 생길 수 있고......발효종류는 몇가지로 분류되나, 그것은 실험실 이야기이고- 실제로 내 항아리 속은 종잡을 수 없어 딱히 무어라 말하기가 겁(?)나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달랑~ 교과서보고 혐기성이냐? 호기성이냐??로 2등분 하려고 하니 미치는 거죠~ㅎㅎ.
이런 발효의 복합성으로, 효소의 맛은 그게 그것인 것 같아도-
* 어떤 발효액은 향도 별로이고 영낙없는 진한 설탕물 맛이다- 설탕과다 또는 즙액부족 , 초기발효시 공기차단 또는 과다공급, 덜 녹은 설탕이 뒤에 녹은 경우등 미발효.
* 살짝 술냄새도 나고, 단맛이 많이 없어졌고, 실제 마셔보면 술 먹은것 같이 얼굴이 달아 오르나 곧 없어진다.
* 향기도 그럭저럭 좋은데 분명, 시큼한 냄새가 조금 나고, 맛도 실제로 새콤 시큼한 기운이 있다.
* 그럭저럭 마실만 하나 요상하게 불쾌한 군내등 조금 께림칙한 맛이 있는 것 같다. 부패+발효 혼합형태 등등...
내 효소는 어떻습니까~~????